"36세 리베리, 호날두보다 잘해!" 피오렌티나의 환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보다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인 프랑크 리베리의 활약에 피오렌티나가 미소지었다.

피오렌티나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9-20시즌 세리에A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유벤투스가 압도할거란 당초 예상과 달리 피오렌티나는 대등한 플레이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실제로 피오렌티나가 18개로 유벤투스(8개)보다 10개나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다.

특히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피오렌티나에 입단한 리베리는 30대 중반의 나이를 잊을 만한 활약으로 팬들의 박수를 박았다.

경기를 지켜본 로코 코미소 피오렌티나 구단주도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36세 리베리의 플레이가 호날두보다 더 좋았다”고 기뻐했다.

리베리는 경기 도중 호날두의 역습을 끝까지 따라가 태클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코미소 구단주는 “유벤투스는 3억 유로를 쓰는 팀이지만, 우리는 5,000만 유로 밖에 쓰지 않는다. 그런데 우리가 더 잘했고, 승점을 따냈다”며 웃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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