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FA 개선·육성형 외국선수 도입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O가 FA 및 외국선수 제도 개선과 관련된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KBO는 17일 '2019년 KBO 제6차 실행위원회'를 개최, 지난달 KBO 사장단 워크숍에서 협의된 리그규정 및 제도 개정안의 세부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실행위원회는 FA 제도 개선안과 육성형 외국선수 도입, 출전 인원 확대 등 외국선수 제도에 대해 검토하고, 리그 전력 평준화를 위한 방향으로 각 제도가 개정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차기 실행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 스피드업을 위한 비디오 판독 제한 시간 단축, 보다 신중한 판독 요청을 유도하기 위해 판독 횟수를 조정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KBO는 더불어 선수 육성 활성화를 위해 구단 유망주들이 참가하는 KBO 합동 교육리그 국내 개최를 적극 검토하기로 하고, 세부 시행안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차기 실행위원회는 11월 중 열릴 예정이다.

[KBO.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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