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나폴리 원정에서 0-2 완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이 나폴리에 또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산 파올로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나폴리에 0-2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에도 나폴리 원정에서 패배했던 리버풀은 이번에도 무너졌다.

시작부터 불안했다. 전반 7분 루이즈에게 실점했지만, 오프사이드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14분에는 판 다이크가 카예혼의 슈팅을 차단했다.

리버풀도 살라, 피르미누를 앞세워 나폴리 골문을 두드렸지만, 문전에서 마무리가 아쉬웠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35분에 깨졌다. 카예혼이 핸더슨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나폴리는 키커로 나선 메르텐스가 성공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샤키리까지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오히려 나폴리에게 쐐기골을 실점했다. 올 시즌 토트넘에서 건너온 요렌테가 리버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리버풀이 나폴리에게 0-2로 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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