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에 울었던 요렌테, 나폴리 유니폼 입고 '복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온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요렌테가 리버풀에 복수했다.

리버풀은 1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산 파올로에서 치러진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나폴리에 0-2로 완패했다.

지난 시즌에도 나폴리 원정에서 패배했던 리버풀은 이번에도 무너졌다.

요렌테가 쐐기골로 리버풀의 추격 의지를 꺾였다. 교체로 투입된 요렌테는 후반 추가시간 버질 판 다이크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과 계약 만료 후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유계약으로 나폴리에 입단한 요렌테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배를 복수하는데 성공했다.

BT스포트도 경기 후 “요렌테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복수했다”고 전했다.

요렌테는 토트넘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했지만, 리버풀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요렌테는 탁월한 골 결정력으로 리버풀을 격침시켰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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