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랜 추격’ LV, 4강 PO 1차전서 석패…박지수 2득점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4쿼터 중반 이후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주도권을 되찾진 못했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세인트 엘리자베트 이스트 엔터테인먼트 앤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2019 WNBA(미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접전 끝에 95-97로 패했다.

라스베이거스는 리즈 캠베이지(19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에이자 윌슨(23득점 7리바운드 3블록)과 카일라 맥브라이드(19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교체 출전한 박지수는 5분 25초 동안 2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엠마 메세만(27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앞세운 워싱턴의 화력은 봉쇄하지 못했다.

라스베이거스는 2쿼터에 고른 득점분포를 보여 전세를 뒤집었지만, 3쿼터 들어 공수 밸런스가 무너져 재역전을 허용했다. 4쿼터 중반 13점차까지 뒤처졌던 라스베이거스는 이후 캠베이지와 맥브라이드를 앞세워 매서운 추격전을 펼쳤지만, 전세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1차전서 2점차 패배를 당한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20일 적지에서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갖는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