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나폴리전 패배 후 페널티킥 판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가 명백한 페널티킥이라고 주장했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산 파올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나폴리에 0-2로 졌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37분에 깨졌다. 앤드류 로버트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호세 카예혼을 넘어트렸고 주심이 반칙을 선언했다. 그리고 키커로 나선 드릿 메르텐스가 선제골을 넣었다.

실점 후 평정심을 잃은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버질 단 파이크의 실책성 플레이까지 겹치며 완전히 무너졌다.

클롭 감독은 분노했다. 경기 후 “카예혼이 부딪히기도 전에 점프를 했다. 페널티킥이 아니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퍼디난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BT스포츠를 통해 “로버트슨이 심판에게 빌미를 제공했다. 접촉이 있었고, 페널티킥이 맞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출신 피터 크라우치의 의견도 비슷했다. 그는 “페널티킥이다. 접촉이 있었다”고 말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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