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화성연쇄 살인사건, 범인 잡혔다 "처벌은 어려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인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채널A는 화성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당시 사건 현장에서 채취한 DNA를 분석한 결과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출소한 전과자들의 DNA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치하는 사람을 찾아냈다.

하지만 처벌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이전 발생한 살인사건의 경우 공소시효가 15년인데, 마지막 범행이 지난 1991년 4월 3일 벌어져 이미 공소시효가 만료됐기 때문이다.

화성 연쇄 살인사건은 1986년 70대 여성이 살해된 사건부터 시작해 1991년 4월까지 모두 10차례 발생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이 해당 사건을 다루기도 했다.

[사진 = '살인의 추억' 포스터]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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