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릭 완봉-스몰린스키 연타석포' NC, SK 꺾고 5강 굳히기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NC가 5위 확정에 한 발 더 다가섰다.

NC 다이노스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크리스티안 프리드릭의 완봉 역투와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70승(1무 65패) 고지를 밟으며 5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6위 KT 위즈와의 승차도 4경기로 벌렸다. 반면 SK는 2연패, 시즌 성적 84승 1무 50패가 됐다.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3.5경기차.

초반부터 NC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 중심에는 스몰린스키의 홈런포가 있었다. NC는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스몰린스키가 헨리 소사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3회 숨을 고른 NC는 4회 추가점을 올렸다. 양의지의 좌익선상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스몰린스키가 또 한 번 좌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렸다. 3-0.

5회 이명기의 내야 땅볼 때 4점째를 뽑은 NC는 6회 상대 폭투와 노진혁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2점을 보태며 승기를 굳혔다.

반면 SK는 3회말 1사 1, 2루에 이은 2사 만루, 6회 1사 1, 2루 정도를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찬스조차 잡지 못했다.

NC 선발로 나선 프리드릭은 9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 호투 속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챙겼다.

타선에서는 스몰린스키가 활약했다. 스몰린스키는 데뷔 첫 연타석 홈런 등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노진혁도 홈런포를 가동했으며 양의지도 2루타 두 방으로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SK는 투타에서 완패했다. 휴식을 취한 뒤 17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NC 홈런포를 막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6이닝 6실점하며 시즌 3패(8승)째.

[NC 프리드릭(첫 번째 사진), 스몰린스키(두 번째 사진). 사진=인천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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