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사무국 '레스터시티, 손흥민 저지방법 찾아야 한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의 활약 여부에 주목했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를 치른다. 손흥민은 19일 그리스 피레우스에서 열린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1차전에서 후반 28분 교체 투입되어 15분 남짓 활약한 가운데 레스터시티전 활약을 예고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이 기록한 6번의 리그 득점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멀티골으 터트린 손흥민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출전한 4번의 홈경기서 모두 결승골을 터트리며 천적 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손흥민은 레스터시티를 상대로도 강한 모습을 보였다. 3번의 서발 출전 경기에서 4골을 터트렸다'고 언급하며 '레스터시티의 로저스 감독은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손흥민을 저지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토트넘 공격진 중 가장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90분 당 스프린트 횟수에서 16회를 기록해 9.9회의 모우라와 8.9회의 케인에 앞선다. 손흥민은 90분 당 슈팅 횟수에서는 4.5회로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전체 5위에 올라있다. 또한 90분 당 유효슈팅은 2.4회를 기록해 3.1회의 라카제트(아스날)에 이어 리그 전체 2위를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케인과 비교할 때 90분 당 유효슈팅에서 2.4대 0.8로 앞서 있고 90분 당 페널티지역에서의 볼터치 횟수도 9대 5로 앞서있다. 또한 90분 당 키패스 횟수에서도 손흥민은 1.7회를 기록해 0.8회의 케인에 앞서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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