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몰렸다’ LV, 4강 2차전도 패배…박지수 약 1분 소화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4강 2차전에서도 패배, 벼랑 끝에 몰렸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세인트 엘리자베트 이스트 엔터테인먼트 앤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미스틱스와의 2019 WNBA(미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1-103으로 패했다.

라스베이거스는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모두 패배,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파이널에 오르는 부담을 안게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리즈 캠베이지(23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켈시 플럼(19득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재키 영(13득점 2어시스트)도 3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키는 등 분전했다.

하지만 카일라 맥브라이드(9득점), 에이자 윌슨(8득점), 데리카 햄비(6득점)가 난조를 보여 아쉬움을 삼켰다. 박지수는 교체멤버로 출전, 1분 39초를 소화했다. 야투 시도는 없었고, 반칙만 1개 범했다.

라스베이거스는 2쿼터까지 역전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지만, 3쿼터 들어 수비가 급격히 무너져 주도권을 넘겨줬다. 라스베이거스는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엠마 메세만(30득점 3점슛 5개 6리바운드 2스틸)을 제어하는데 실패, 일찌감치 백기를 들었다.

적지에서 열린 1~2차전 모두 내준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22일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서 반격을 노린다.

[박지수(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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