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형우, 피로 누적으로 선발 제외…두산 허경민 휴식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KIA 4번타자 최형우가 피로 누적으로 선발 제외됐다.

KIA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15차전을 앞두고 박찬호(유격수)-황윤호(3루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지명타자)-이창진(중견수)-류승현(좌익수)-이진영(우익수)-이정훈(포수)-최정용(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최근 리빌딩을 병행하고 있는 KIA는 최형우까지 빠지며 라인업이 더욱 어려졌다. 최형우의 선발 제외 사유는 피로 누적이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미래를 보는 라인업으로 시즌을 마칠 것이다. 상대가 순위 싸움에 있지만 우리 상황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최주환(2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오재일(1루수)-박세혁(포수)-김인태(우익수)-류지혁(유격수)-이유찬(3루수) 순으로 맞선다.

두산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은 허경민과 김재호가 휴식을 갖는다. 후반 교체 투입은 가능할 전망. 이에 류지혁이 유격수, 이유찬이 3루수를 맡는다. 이유찬의 선발 출전은 5월 24일 잠실 한화전 이후 약 네 달 만이다.

한편 선발 마운드에선 이민우(KIA)와 유희관(두산)이 격돌한다. 이민우는 시즌 2승, 유희관은 7년 연속 10승을 노린다.

[최형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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