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깝다 3할' 삼성 김헌곤, 옆구리 부상으로 시즌 마감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삼성 외야수 김헌곤(30)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을 앞두고 김헌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헌곤은 지난 19일 대구 KIA전에 출전했으나 좌측 옆구리 통증이 재발하면서 결국 도중 교체돼야 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김)헌곤이를 며칠 쉬게 하고 다시 기용을 했는데 타석 이후에 또 좋지 않다고 하더라"면서 "올 시즌은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김헌곤은 올 시즌 114경기에 나와 타율 .297 5홈런 46타점 10도루로 아쉽게 3할 타율은 채우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삼성은 김헌곤을 말소한 대신 외야수 이성곤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성곤은 올 시즌 1군에서 10경기에 나와 타율 .182(22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타율 .359 3홈런 47타점 11도루로 맹활약했다.

[김헌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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