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김혜연 "1년 아르바이트 했던 곳 사장님 찾고파"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가수 김혜연이 아르바이트 했던 곳 사장님을 찾는다.

20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가수 김혜연이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김혜연은 "수제화 전문점 최연송 사장님을 찾고 싶다. 가수를 꿈꾸던 시절 천 원짜리 한 장 얻을 수 없었다. 제가 벌어서 보컬 레슨비 등을 충당해야 해서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다. 제가 아르바이트 했던 곳 사장님이다. 제 이야기도 털어놓을 수 있게 됐고 가수 오디션과 근무가 겹치면 빨리 가 보라고 하셨다. 뭐든 열심히 하는 모습이 기특해 보이셨나 보더라. 1년 가까이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친딸처럼 친조카처럼 생각하셨던 거 같다. 식구들끼리 왕래도 했다. 저 결혼했을 때 사장님 대신 아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혜연은 "사장님이 만들어 주신 수제화를 이사하던 중 잃어버렸다"며 "황태자라는 상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윤정수는 김혜연에게 추적 도중 발견한 최연송 사장님의 구두를 건넸다. 1993년도에 제작된 구두를 받은 김혜연은 깜짝 놀랐다.

김혜연은 "남편도 있고 애도 넷이다. 친정과 시댁까지 9명이다. 매상 팍팍 올려드리겠다. 빨리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 =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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