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감독 "서폴드, 삼성에 약한 징크스 스스로 극복"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약속의 8회'를 만든 한화의 승리였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6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워윅 서폴드의 7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에도 불구, 8회초 불펜 난조로 2-3 역전을 허용했으나 8회말 김태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에 성공하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서폴드가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삼성에게 약했던 징크스도 스스로 잘 극복해냈다"라면서 "항상 뒷문을 굳건하게 지키는 (정)우람이가 있어 든든하다. 오늘 경기에서도 마무리투수로서 역할을 다해줬다. 역전을 당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재역전을 이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한용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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