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장정석 감독, "공수에서 집중력있는 플레이"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키움이 2위는 물론이고 선두 추격까지 이어갔다.

장정석 감독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즌 성적 84승 1무 56패를 기록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2위 두산과는 여전히 승차가 없으며 1위 SK와의 승차는 1.5경기로 좁혔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선수들이 공수에서 집중력있는 플레이를 해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샌즈가 타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김하성이 홈런으로 리드를 지켜줬다"라고 전했다.

제리 샌즈는 1-0에서 3-0으로 도망가는 적시타를 때렸으며 김하성은 3-1에서 5-1로 달아나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또 장 감독은 "포수 박동원의 볼배합과 위기 상황에서의 리드가 좋았다"라고 밝힌 뒤 "최다 홀드 기록을 새롭게 쓴 김상수에게 축하한다는 말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상수는 이날 시즌 38번째 홀드를 기록, 기존 안지만(2015년 37개)을 제치고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잔여경기가 3경기 남은 키움은 2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다음 경기를 치른다.

[키움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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