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2위…우승 경쟁 합류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강성훈이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강성훈은 21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제35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강성훈은 이마히라 슈고(일본), 제이비 크루거(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단독 선두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는 2타 차이다.

2011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강성훈은 8년 만에 우승에 재도전한다. 지난 5월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성훈의 국내 대회 최근 우승은 2013년 10월 한국오픈이다.

강성훈은 경기 후 “화요일에 도착해 그동안 시차 적응에 힘들었다. 퍼트 실수가 종종 나와 퍼트 연습에 집중했더니 그 효과를 점점 보는 것 같다”며 “티샷도 괜찮았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전역 후 첫 대회를 치르고 있는 노승열은 중간합계 1언더파 공동 43위, 지난해 우승자 박상현은 1오버파 공동 54위에 각각 위치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이형준은 7언더파 공동 5위다.

[강성훈. 사진 = 신한금융그룹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