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1골 1AS' 유벤투스, 베로나에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유벤투스가 베로나에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유벤투스는 22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9-20시즌 세리에A 4라운드에서 베로나에 2-1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해 인터밀란(승점 12점)에 이어 리그 2위를 이어갔다.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서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램지는 유벤투스 데뷔골을 기록했다.

유벤투스는 베로나를 상대로 디발라가 공격수로 나섰고 호날두와 콰드라도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투이디, 벤탄쿠르, 램지는 중원을 구성했고 산드로, 데미랄, 보누치, 다닐로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부폰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베로나는 전반 20분 벨로소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베로나는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디 카르민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라조비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어진 크로스 상황에서 유벤투스의 데미랄이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상대 진영 한복판에서 이어받은 벨로소는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유벤투스는 전반 31분 램지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호날두의 패스를 이어받은 램지가 베로나 진영 한복판에서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유벤투스는 후반 4분 호날두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하던 콰드라도가 베로나의 귄터에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호날두는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유벤투스는 호날두의 활약과 함께 베로나전을 승리로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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