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3G 연속 안타 마침표…TB는 11회 재역전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중단됐다.

최지만은 2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2차례 당했다.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지만,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중단된 최지만의 타율은 .260에서 .258로 하락했다.

1회말 1사 1루서 맞이한 첫 타석. 트래비스 라킨스와의 맞대결서 3구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0-0 스코어가 계속된 3회말 1사 1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마이크 샤와린을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냈다. 4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최지만은 후속타 덕분에 득점까지 올렸다.

최지만은 이후 번번이 출루에 실패했다. 5회말 1사 상황서 맞은 3번째 타석서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난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3-1로 앞선 7회말 2사 1루에서도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최지만은 이어 탬파베이가 3-3으로 맞선 10회말 1사 1루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탬파베이는 11회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5-4 재역전승을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탬파베이는 3연승을 질주했고, 시즌 전적은 92승 63패가 됐다. 탬파베이는 3-4로 뒤진 11회말 무사 2루서 네이트 로우(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가 끝내기 투런홈런을 터뜨려 극적인 역전승을 장식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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