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노엘, 음주운전 논란→이번엔 불법 주차+불법 유턴 의혹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인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이어 불법 주차 및 불법 유턴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노엘로 추측되는 남성이 27일 오후 서울 경리단길에 자신의 흰색 벤츠 차량을 세우고 있다. 이 위치는 주차금지구역인 황색 실선 옆 인도. 설상가상 남성은 30분 후 돌아와 불법유턴을 하고 떠났다.

이와 관련해 가로세로연구소 출연자들은 "운전석에서 내린 인물은 장제원의 아들이다"라고 주장하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면 자숙을 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비판했다. 음주운전 면허취소 시 임시 면허증으로 40일간 운전이 가능하다.

앞서 노엘은 지난달 9월 7일 새벽 서울 마포구 광흥창역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와 접촉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피해자는 경상을 입었다.

당시 의문의 남성 A씨가 사고 현장에 나타나 자신이 운전했다고 경찰에 거짓으로 진술해 운전자 바꿔치기, 금품 무마 시도 의혹까지 더해졌다.

노엘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생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라며 자숙의 뜻을 내비쳤으나 반성의 기미 없는 행보에 대중은 더 큰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 = 인디고뮤직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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