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빅4'로 지목한 클롭 감독, "100% 될 만 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맞대결을 앞둔 레스터시티를 프리미어리그(EPL) 빅4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리버풀는 5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안필드에서 레스터와 2019-20시즌 EPL 8라운드를 치른다. 개막 후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5점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레스터는 시즌 초반 리그 3위다. 아스날, 첼시, 토트넘, 에버턴 등 빅6 전력 팀들이 동반 부진에 빠진 가운데 4승 2무 1패(승점14)로 상승세다. 맨유전 패배가 유일하다.

클롭 감독도 레스터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레스터는 4위 안에 들만한 실력을 갖췄다. 100%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그들과 빅6의 차이는 없다. 단지 이름만 다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레스터는 전 포지션에 걸쳐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스터는 과거 리버풀을 이끌었던 브랜든 로저스가 이끌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를 빠른 시간 안에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팀으로 만들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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