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맨유는 호날두 와도 못 살려"...맨유 전설의 혹평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리 샤프가 친정팀이 최악의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돌아와도 부활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맨유가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지난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에서 열린 알크마크와의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맨유는 유효슈팅 0개의 굴욕 속에 졸전을 펼쳤다. 영국 현지 매체들은 비기게 기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리 샤프는 최근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를 통해 “지금 맨유는 호날두가 돌아와도 어렵다. 호날두가 25~30골을 넣어도 우승권으로 가긴 힘들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어 “호날두 뿐만이 아니다. 리오넬 메시와 해리 케인이 와도 맨유를 살리진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렉스 퍼거슨 은퇴 후 맨유는 우승과 멀어졌다. 주제 무리뉴 감독의 2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시즌 초 2승 3무 2패(승점9)로 리그 10위에 처져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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