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케인 있는데 0-3 패배라니"...토트넘 팬의 분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 원정에서 36년 만에 충격패를 당했다. 허무한 패배에 토트넘 팬들도 뿔이 났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영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센터에서 브라이튼 호브 알비언과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서 0-3으로 졌다.

위기의 토트넘이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바이에른 뮌헨전 2-7 참패를 당했던 토트넘이 또 한 번 무너졌다.

경기력에서도 완패였다. 브라이튼의 강한 압박에 토트넘은 제대로된 슈팅조차 하지 못했다.

시즌 4호골에 도전했던 손흥민도 ‘슈팅 0개’에 그치며 73분에 교체됐다.

토트넘 현지 팬들도 실망했다. 영국 BBC는 토트넘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한 팬은 “손흥민, 케인, 에릭센 등 위대한 선수들을 가지고도 못한다”고 비난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주축 선수들의 재계약 문제로 시즌 초부터 팀이 흔들리고 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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