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바꾼 전북 모라이스 감독, "누가 나가도 제 역할"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8명을 바꿨다. 일주일에 3경기를 치른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불가피한 로테이션 가동이다.

전북은 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2위로 밀려난 전북이다. 태풍 여파로 지난 3일 치른 경남FC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울산 현대(승점69)에 승점 2점 뒤진 2위가 됐다.

우승 레이스를 위해선 인천전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최근 3일 간격으로 치러진 죽음의 일정으로 선수 변화가 불가피했다.

결국 인천전에 8명을 바꿨다. 경남전에 뛴 선수는 문선민, 김진수, 송범근 뿐이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전북 모라이스 감독은 “항상 최선을 선택을 한다. 로테이션에 대한 평가는 결과가 말해준다. 이기면 문제가 없지만, 지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선수층이 두텁다. 로테이션이 가능한 이유다. 누가 가나도 제 역할을 해준다”고 강조했다.

전북은 ‘슈퍼맨’ 이동국을 최전방에 세웠다. 대신 호사, 로페즈, 이승기, 손준호 등은 벤치에 대기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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