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불운' 전북, 인천과 0-0 무승부...'울산과 1점차'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2경기 연속 무승이다.

전북은 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친 전북은 승점 68점으로 같은 시간 포항에 패한 선두 울산(승점69)와의 승점 차를 1점으로 좁혔다. 최종 우승까진 파이널 라운드 5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유상철 감독의 인천은 무고사, 김호남, 지언학, 김진야, 이우혁, 마하지, 김동민, 여성해, 이재성, 정동윤, 이태희가 선발 출전했다. 전북에서 임대 온 장윤호, 명준재는 계약 조항으로 인해 제외됐다.

모라이스 감독의 전북은 지난 경남전과 비교해 8명을 바꿨다. 이동국, 고무열, 정혁, 임선영, 문선민, 신형민, 김진수, 최보경, 김민혁, 최철순, 송범근이 나왔다.

전북이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에만 8개의 슈팅 중 5개가 유효슈팅으로 이어지며 인천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전반 37분에는 문선민의 크로스를 이동국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인천 골대를 맞고 무산됐다. 이후에도 전북의 슈팅은 인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인천이 후반 8분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무고사의 슈팅을 송범근 골키퍼가 쳐냈다.

균형이 깨지지 않자 전북이 호사를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꺼냈다. 그러자 인천도 김도혁, 케힌데를 연속해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다급해진 전북도 로페즈 카드를 꺼냈다. 후반 25분 이동국을 불러들이고 로페즈가 들어갔다. 후반 40분에는 이승기까지 투입됐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전북은 인천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고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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