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별사탕은 CLC 최유진…일라이·서출구·이아현까지 '반전'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유키스 일라이, 래퍼 서출구, 배우 이아현, 그룹 CLC 최유진이 편견을 깨기 위해 나섰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선 '노래요정 지니' 슈퍼주니어 규현을 제치고 새 가왕 자리에 오른 '나의 살던 고향은 만화방 만찢남'에 맞설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대결에서 '족발' '월요병' '보이스카우트' '건빵'이 차례로 2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묵사발'은 그룹 유키스 래퍼 일라이로 밝혀졌다. 그는 "11년 동안 유키스에서 래퍼 담당이었다"고 '복면가왕' 출연 부담감을 토로하면서 아내가 "'아무도 당신 노래 기대 안 하니까 그냥 나가'라고 했다"는 반응을 전해 큰 웃음을 안겼다.

단 9표를 얻고 탈락한 '중2병'은 힙합 서바이벌 출신 프리스타일 최강자 서출구였다. 그는 "노래를 무서워하는 편인데 많은 래퍼 분들이 나오시는 걸 보고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며 큰 용기로 출연하게 됐음을 밝혔다.

'걸스카우트'는 데뷔 25년차 배우 이아현으로 밝혀졌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 카이와 '알라딘' 러브 테마 곡 'A whole new world'로 특별 듀엣 무대를 꾸미면서 또 하나의 볼거리를 만들었다.

'별사탕'의 정체는 그룹 CLC 최유진이었다. 그는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었던 이유로 "2015데뷔한 CLC와 '복면가왕'이 데뷔 동기다. 5년 만에 나왔다"며 기쁨을 드러낸 뒤 "'진짜 사나이' 아기병사 이미지가 박혀 있어서 아직도 20살로 아시는 분들이 계신다. 24살이고 팀에서도 두 번째다. 어른스럽고, 여성스럽고 싶다"며 깨고 싶은 편견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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