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현 결승자유투' 전자랜드, 삼성에 1점차 승리…개막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전자랜드가 개막 2연승을 거두며 선두에 올랐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79-78로 이겼다. 개막 2연승했다. 삼성은 1승1패.

막판까지 접전이었다. 삼성은 경기종료 37초전 델로이 제임스가 자유투 2개를 넣어 74-7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작전시간 후 강상재의 도움에 의해 김낙현이 3점포를 터트려 다시 앞서갔다. 삼성도 제임스가 곧바로 속공 득점을 올려 1점차로 추격했다.

섀넌 쇼터가 11초전 제임스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1개를 넣었다. 삼성은 빠른 공격을 시도, 이관희가 침착하게 드라이브 인을 성공하며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3초 남은 상황. 전자랜드의 공격권.

이때 김광철이 본헤드 플레이를 했다. 반칙 없이 3초를 버티면 연장으로 가는데 김낙현에게 반칙을 했다. 팀 반칙 상황이었다. 김낙현이 자유투 2개 중 1개를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24점, 쇼터가 23점으로 개막 2연승을 이끌었다. 삼성 제임스는 16점으로 분전했다.

[김낙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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