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유준상, 홈쇼핑서 태극기함 완판…'활력댄스' 힘 보탠 장도연 [종합]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유준상이 태극기함 어벤져스를 이끌고 홈쇼핑에서 태극기함을 완판시켰다.

6일 방송된 MBC '같이 펀딩' 8회에서 유준상의 홈쇼핑 완판 도전기가 그려졌다.

"100만 개 판매가 목표"라고 부르짖던 유준상이 태극기함 보급을 위해 준비한 이벤트는 홈쇼핑 판매였다.

'같이 펀딩' 멤버 유희열과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은 유준상이 계획한 빅픽쳐에 낚여 홈쇼핑 생방송 3시간을 앞두고 참여 사실을 알게 됐다.

유준상은 "저 혼자 태극기함을 만들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멤버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노홍철은 "카메라 10대 이상 앞에서 '할래? 안 할래?' 했다"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본격 판매에 앞서 유준상은 데프콘과 함께 홈쇼핑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했다. 유준상은 당초 백만 개를 판매 목표 수량으로 밝혔지만, 홈쇼핑 측은 심야 편성과 태극기함이 처음 판매된다는 사실 등을 고려해 5천 개 판매 목표를 제안했다. 양측이 희망과 현실 사이에서 이견을 보인 끝에 결국 5천 개로 최종 합의가 됐다.

유준상의 노력을 응원하기 위해 홈쇼핑 생방송 무대에 기꺼이 함께 한 '같이 펀딩' 멤버들은 가발과 플래카드, 다양한 소품 등을 동원해 열정적으로 판매를 도왔다.

태극기함은 생방송 시작 15분 만에 3천 콜을 달성했다. 이에 개코는 공약으로 건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생방송 시작 26분 만에 5천 개 판매에 이르렀고, 방송 종료를 앞두고는 1만 개 완판에 성공했다.

장도연은 평소 즐겨 추는 '활력 댄스'로 완판에 큰 힘을 보탰고, 유준상은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거짓말 같이 믿기지 않는다. 진짜 판매 되고 있는 것 맞냐"고 되물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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