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박상현·황중곤·장이근, 더 CJ컵 출전권 획득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시안 투어와 세계랭킹(OWGR)에 맞춰 PGA 투어 정규 대회 'THE CJ CUP @ NINE BRIDGES'(이하 더 CJ컵, THE CJ CUP)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가 확정됐다.

스포티즌은 7일 "이태희는 아시안 투어 한국 선수 중 가장 상금 순위가 높아 2년 연속 더 CJ컵에 출전한다. 또한 세계랭킹 한국인 선수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은 박상현, 황중곤, 장이근에게 돌아가면서, 박상현과 황중곤 역시 두 번째로 더 CJ컵 무대를 밟게 됐다. 장이근은 첫 출전이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스포티즌은 "안병훈, 임성재, 김시우, 강성훈이 이들보다 세계랭킹 순위가 더 높지만 페덱스컵 포인트를 통해 자력 출전하게 되면서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세 선수에게 꿈의 PGA 투어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단, 이 세 선수 중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가 나오거나 혹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에 포함될 경우 그 자격에 우선순위가 있어 세계 랭킹 차순위인 최호성에게 출전권이 부여된다"라고 설명했다.

CJ그룹 관계자는 "더 CJ컵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누가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전 세계 및 국내 골프 팬들에게 멋있는 경기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면서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서 지난 2년때와 같이 대회장을 찾은 선수뿐만 아니라 캐디와 갤러리까지 불편함이 없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측면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에도 세계 최고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스포티즌은 "13일에는 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와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3명이 더 CJ컵 출전을 확정한다"라고 전했다.

[이태희(위), 박상현(아래). 사진 = 스포티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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