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6개 구단 순회하며 규칙 설명회 개최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를 맞이해 경기 중 발생하는 항의를 줄이고 경기를 매끄럽게 운영하기 위해 박정은 경기운영부장과 임영석 심판교육관이 지난 9월 30일부터 6개 구단을 순회하며 규칙 설명회를 진행했다"라고 7일 밝혔다.

WKBL은 "각 구단 코치진과 선수들이 참석한 규칙 설명회에서는 퍼스널 파울, 오펜스 파울, U파울, 트래블링, 경기 지연 등과 같은 경기 전반적인 규칙에 대한 교육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초 계획된 1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모든 팀이 2~3시간 동안 교육진과 소통하며 판정에 대한 기준을 확인하고 평소 갖고 있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교육진으로 참가한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은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선 최우선으로 선수들과 코치진의 정확한 룰 숙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이번 설명회를 실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코치진과 선수들의 교육 집중도가 상당히 좋았고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중요한 건 심판들의 자세다.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일관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선수들의 땀이 휘슬에 의해 퇴색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