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LG-삼성 비디오 판독 오심 인정…“규정에 의거해 제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L이 LG와 삼성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나온 오심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2019-2020시즌 개막일에 결정적 오심이 나왔다. 창원 LG는 지난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로 2019-2020 현대모비스 정규리그 홈 개막전을 치렀지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82-83으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연장전 막판 오심이 나왔다. 천기범(삼성)이 연장전 종료 1분 49초전 돌파에 이은 골밑슛을 던졌고, 캐디 라렌(LG)은 블록을 시도했다. 심판진은 해당 상황에 대해 비디오 판독 끝에 골텐딩을 선언했다. 덕분에 삼성은 80-78 리드를 되찾았다.

하지만 해당 상황은 비디오 판독까지 거쳤음에도 나온 오심이었다. KBL은 7일 골텐딩 상황에 대해 “오심이다. 향후 KBL은 해당 오심과 관련해 KBL 경기본부 규정에 의거해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당 경기 심판은 이승환, 박범재, 신동한이었다.

[LG, 삼성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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