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네빌의 분노, "우드워드를 당장 내보내라!"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게리 네빌이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이 팀을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네빌은 7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토해 “우드워드가 더 이상 맨유에서 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맨유는 모든 전권을 가지고 있지만, 팀을 망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드워드는 자신이 영입한 선수들 절반 다시 내보냈다”며 자신의 실패를 인정한 증거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주제 무리뉴 등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모두 실패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올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뉴캐슬전 졸전으로 12위까지 추락했다.

네빌은 “차라리 루카쿠, 산체스를 다시 데려오는 게 낫다. 이런 방식의 선수 영입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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