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우두, 손흥민에 밀린 모우라 걱정 "좌절감 느낄 것"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브라질 축구 전설 히바우두가 토트넘 홋스퍼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루카스 모우라를 걱정했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 위기에 빠진 가운데, 모우라도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토트넘을 구하며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올 시즌 제대로된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히바우두는 최근 배팅업체 벳페어를 통해 “모우라가 토트넘에서 또 다시 중요성을 잃어버린 것 같다”면서 “다른 선수였다면, 감독에게 불평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과 함께 손흥민, 에릭 라멜라를 우선 순위로 선택하고 있다.

모우라는 지난 시즌 손흥민의 잦은 국가대표 차출로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손흥민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부진에 빠지자 일각에선 모우라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케인, 손흥민과 함께 모우라를 스리톱으로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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