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골' 맨유, '8골' 아구에로보다 많네...英 언론 조롱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12위로 추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조롱거리로 전락했다.

맨유의 위기다. 지난 7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원정 경기서 0-1로 패배했다.

2승 3무 3패(승점9)에 그친 맨유는 리그 12위로 추락했다. 선두 리버풀(승점24)와는 벌써 승점 15점 차이다. 빅4는커녕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문제투성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해리 매과이어를 영입했지만 뉴캐슬에 실점했다.

가장 큰 문제는 공격이다. 개막 후 8경기에서 9골 밖에 없다. 맨체스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8골)보다 겨우 1골 많은 숫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도 맨유의 부실한 공격력을 비난했다.

이 매체는 “맨유의 득점이 EPL 최고 공격수들과 거의 비슷하다. 축하한다”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맨유가 계속 노력한다면 아구에로보단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비꼬았다.

심지어 첼시의 신성 태미 에이브러햄(8골)도 맨유의 팀 전체 득점수와 비슷하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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