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추락' 맨유에 좌절한 매과이어, "처참하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가 12위까지 추락한 현실에 참담한 심정을 전했다.

맨유는 올 시즌 개막 후 8경기에서 2승 3무 3패(승점9)로 12위에 처져 있다. 최근 30년을 통틀어 최악의 출발이다. 선두 리버풀(승점24)와는 벌써 15점까지 벌어졌다. 상위권 도약은커녕, 강등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영국 현지에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을 언급하기 시작했다. 주제 무리뉴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지만, 승률이 50%도 채 되지 못한다.

데일리메일은 8일 “솔샤르 감독이 리버풀전에서 대패할 경우 경질될 확률이 높다. 솔샤르 감독도 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역대 최고액을 기록하며 맨유에 입성한 매과이어는 현 상황에 대해 “처참하다. 좋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반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과이어는 “팀으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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