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재편’ 온앤오프(ONF), 신곡 ‘WHY' 컴백 포인트 3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보이그룹 온앤오프(ONF)가 신곡 ‘WHY'로 화려하게 컴백했다.

온앤오프는 지난 7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 앨범 ‘GO LIVE’를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새롭게 6인조로 컴백한 온앤오프의 공식적인 첫 음악 방송 무대에 앞서 컴백 앨범 포인트를 짚어봤다.

#명곡 제조기... “믿고 듣는 온앤오프”

온앤오프의 지난 앨범 타이틀곡 ‘사랑하게 될 거야’, ‘Complete' 등이 유명 아이돌 커뮤니티와 SNS에서 ’숨겨진 명곡‘으로 재조명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앨범 역시 데뷔 때부터 함께 작업한 모노트리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타이틀곡 'WHY'는 모노트리의 황현 작곡가와 멤버 MK가 공동 작업한 노래로 상대방을 좋아하면 좋아할수록 점점 망가져가는 자신을 멈출 수 없는 이유를 되묻는 내용을 담고 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온앤오프가 직접 곡에 참여한 만큼 온앤오프의 음악적 색채와 그들의 성장이 느껴지는 곡이다. 지난 7일 오후 6시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한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온앤오프’가 떠오르며 신곡에 대한 영향력을 입증했다. 또한 각종 커뮤니티에는 온앤오프 신곡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함께 ‘믿고 듣는 온앤오프’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 편의 서사를 담은 ‘신 퍼포먼스’

온앤오프의 신곡 'WHY'는 서사적인 극적 구성으로 곡이 가지고 있는 마치 영화 같은 전개 장치를 최대한 극대화 시켰다. 멤버 6인의 개성이 돋보임과 동시에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드라마틱한 전개는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또한 강렬한 칼군무와 에너제틱한 파워는 온앤오프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포인트 안무인 밀당 댄스, 아이 돈 노우(I don't know) 댄스, 다이빙 댄스 등 수준급의 퍼포먼스와 한층 섬세해진 무대 표현력으로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 안드로이드 세계관... “휴머노이드의 삶과 인간의 삶에 대한 선택”

온앤오프는 ON과 OFF라는 팀 명에서 연상되는 안드로이드 세계관을 시작으로 점차 발전해 나가고 있다. 또한 그들이 만들어나가는 시간과 공간은 일반적인 흐름이 아닌 ‘타임워프’가 나타나 과거나 미래의 일이 현재에 뒤섞여 시간의 균열이 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WHY‘ 뮤직비디오는 온앤오프 멤버들이 영원히 함께 살고 싶은 소망을 이루기 위해 ‘판도라의 상자’를 찾고자 한다. 이후 멤버들 사이에서는 휴머노이드의 삶과 인간의 삶의 선택애 대한 서로 간의 다툼이 일어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데뷔 때부터 함께 작업한 써니비주얼의 유성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마치 한 편의 SF 영화를 보는듯한 판타스틱한 영상미가 돋보인다. 특히 프랑스, 러시아, 스위스 등 유럽의 광활한 대자연이 주는 경이로운 아름다움과 마치 미래 세계를 경험하는 듯한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CG는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어내며 감각적으로 완성시켰다.

데뷔 앨범부터 멤버들 몸에 새겨진 바코드, 시계, 문 등은 매 앨범의 메타포들로 표현되며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정교한 기획력이 돋보인다. 또한 매 앨범 성장해나가고 있는 온앤오프의 음악적 감수성들은 뮤직비디오의 영상과 함께 어우러지며 온앤오프만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으로 완성시켰다. 그들이 만들어나갈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

[사진=(주)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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