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교창·윌리엄스 활약’ KCC, 삼성 꺾고 공동 3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CC가 송교창, 윌리엄스의 활약을 묶어 공동 3위에 올랐다.

전주 KCC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2-79로 승리했다.

KCC는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삼성은 개막전 승리 후 2연패에 빠졌다.

KCC는 리온 윌리엄스(24득점 9리바운드), 송교창(2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화력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국찬(12득점)도 3점슛 2개를 모두 넣는 등 제몫을 했다.

1쿼터를 21-24로 마친 KCC는 2쿼터 들어 전세를 뒤집었다. KCC는 송창용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했고, 윌리엄스도 꾸준히 득점을 쌓아 역전에 성공했다. KCC는 고른 득점분포를 묶어 41-37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3쿼터까지 기세를 이어갔다. 윌리엄스가 골밑을 장악한 KCC는 3점슛이 침묵했지만, 송교창의 돌파력을 더해 닉 미네라스를 앞세운 삼성의 추격을 뿌리쳤다. 3쿼터를 69-53으로 끝낸 KCC는 4쿼터에 벤치멤버를 활용하는 등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했고, 별다른 어려움 없이 경기종료 부저를 맞았다.

[송교창. 사진 = KBL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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