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위' 스리랑카 감독, "한국은 아주 강팀, 특별한 경험"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스리랑카 모하메드 니잠 파키르알리 감독이 아시아 강호 한국과의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파키르알리 감독은 9일 오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2차 예선 한국과의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최종 훈련을 진행했다.

스리랑카는 H조 최약체로 평가된다. 2경기를 치른 가운데 스리랑카는 북한(0-1패), 투르크메니스탄(0-2패)에 모두 패배하며 최하위로 밀려났다.

파키르알리 감독은 훈련 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우리는 어린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16년 만에 2차 예선에 진출했다. 스리랑카에겐 현재 상황이 기쁘고 특별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같은 강팀과 만난 건 좋은 경험과 기회다. 우리가 가진 능력을 보여주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국에 대해선 “아주 강한 팀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준비를 잘 했다. 상대적으로 어리기 때문에 미래를 보고 준비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날씨 변수가 있어서 잘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비적인 전술을 준비했다. 방어적인 부분이다”며 한국 공격을 막기 위해 수비 축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리랑카 주장 카빈두 이샨도 “한국과의 경기는 우리에게 좋은 기회다. 많은 걸 배우겠다”고 말했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