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 "무면허 운전 3회 적발...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하다...다시는..."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기획사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동성 열애 논란이 불거졌던 얼짱 출신 정다은이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했다는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정다은은 9일 자신의 SNS에 "어젯 밤 인스타그램 라이브 도중 과거 무면허 3회 적발에 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변명 할 여지가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최소한 어제 제대로 사과를 드리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했는데 순간 말 실수로 저의 범죄 사실을 자진해 말해버린 상태라 너무 당황스러워서 표정 관리가 되질 않았었고 민망함과 창피함에 웃음을 보였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범죄의 중함을 인지를 전혀 못한 것 처럼 보여서 대중분들의 기분을 더욱 언짢게 만들어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저 철 없던 시절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엔 너무나 큰 잘못인 것 같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범법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이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에 앞서 정다은은 한서희와 함께 한 라이브 방송 도중 "함께 '전참시'에 출연해라"라는 한 네티즌의 댓글을 읽고 "저는 지금 무면허를 3번 이상 걸려서 면허를 딸 수 없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한서희는 당황해하며 "무면허 얘기를 왜 하냐. 3번 걸린 게 자랑이냐. 당장 일어나서 사과하라"고 면박을 주었다.

정다은이 카메라를 향해 사과를 하자 한서희는 "무면허가 말이 되냐. 그 얘기를 지금 왜 하냐. 그건 예비 살인마다. 무면허로 운전하다 사람 치면 어떻게 하려고 하냐"라고 말했고, 정다은은 "음주운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한서희는 정다은에게 "음주나 무면허나 똑같다. 해명은 사과하면서 해라. 내가 3일 동안 이미지를 어떻게 쌓아왔는데 미친 거 아니냐"고 쏘아댔다.

상황 설명을 요구하는 한서희에게 정다은은 "중, 고등학교 때 운전을 해보고 싶었다. 라면 그릇에 할머니의 차 키가 있었다. 그걸 들고 내려가서 시동만 걸어보려 했다가"라며 말끝을 흐렸다.

[사진 =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정다은 인스타그램]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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