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아스날, 황희찬 영입 관심…이적 가능성 높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의 프리미어리그 진출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한국시각) '잘츠부르크의 리버풀전 이후 아스날이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 황희찬은 판 다이키를 제치는 장면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전했다. 또한 '황희찬은 지난 2시즌 동안 유럽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로부터 관심받았던 선수였다.황희찬은 다음시즌 종료까지 잘츠부르크와 계약되어 있다. 황희찬은 현재의 폼을 유지한다면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황희찬은 지난 3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반 39분에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판 다이크를 제친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황희찬은 지난 8일 리버풀전 활약에 대해 "클럽 감독이 경기 후 영어로 '머신'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고맙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안필드에서 경기한 자체가 기뻤다. 세계적인 선수와 경기를 뛰어 기뻤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올시즌 초반 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 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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