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하성, 4년 만에 주간 ADT캡스플레이 영예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10월 첫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

김하성은 지난 9월 2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빠르고 정확한 홈송구로 실점을 막았다. 이 플레이로 김하성은 4년 만에 주간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날 김하성은 0-0으로 팽팽히 맞선 6회말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타자 유민상의 땅볼타구를 잡아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 황윤호를 잡아냈다. 김하성의 빠른 캐치와 정확한 송구, 과감한 판단력이 돋보인 수비였다.

점수와 직결되는 홈에서의 태그 플레이 상황이었기에 KIA는 비디오 판독까지 요청했지만, 원심은 바뀌지 않았다.

김하성의 홈송구는 38%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어 국해성(두산 베어스)의 다이빙 캐치가 2위에 올랐다. 국해성은 9월 25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8회말 우익수 방면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아슬아슬하게 잡아내며 타자 정훈을 돌려세웠다. 국해성의 수비는 19%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한편, ADT캡스는 박신영·장예인·연상은 아나운서를 비롯한 스포츠 전문기자가 함께 진행하는 'ADT캡스 풀카운트' 야구 프리뷰 방송을 포스트시즌에도 이어간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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