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이동건 "조윤희와 열일부부? 언젠가 아이에게 보여줄 작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동건이 아빠가 된 뒤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말했다.

TV조선 새 일요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극본 민지형 연출 남기훈, 이하 '레버리지') 제작발표회가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배우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 남기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말드라마에 출연 중인 아내 조윤희에 이어 작품을 시작하게 된 이동건. 이날 이동건은 "아이가 생긴 뒤 둘 다 죽도록 일을 하자고 계획을 했던 것은 아니다"란 농담으로 말문을 열었다.

이동건은 "흔히 '아이가 태어날 때 자기 밥그릇을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이 있지 않나? 우리 아이가 꽤 큰 밥그릇을 가지고 태어났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둘 다 작품을 하다보니 마음이 힘든 부분은 있다. 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지만 언젠가 아이에게 보여줄 모습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격려를 하면서 작품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레버리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 미국 TNT 채널에서 5시즌동안 방영된 동명 원작 미드 'LEVERAGE'의 리메이크작이다.

'레버리지'는 오는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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