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매료시킨 솔비…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개막식 빛낸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프랑스 파리를 매료시켰던 가수 겸 화가 솔비(이하 권지안)가 국내 아트 페스티벌을 빛낸다.

권지안은 11일 전라남도 광주광역시에서 열리는 '2019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GMAF: Gwangju Media Art Festival)'에서 개막식 퍼포먼스와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개막 퍼포먼스는 지난 5일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현대 미술 최고의 축제 '2019 뉘 블랑쉬 파리(La nuit blanche Paris)' 이후 귀국해 선보이는 첫 전시로 더욱 의미가 깊다.

권지안이 선보일 퍼포먼스는 '바이올렛'으로 아름답게 포장된 사랑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로 인간 최초의 사랑과 원죄를 표현하기 위해 아담과 이브가 하늘 위에서 춤춘다는 상상을 퍼포먼스와 작품으로 완성했다.

특히 '뉘 블랑쉬 파리' 보다 규모를 더 키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지안은 안무가 '마담빅'의 안무팀 '마담 패밀리'의 6명의 댄서들과 함께 가로 6m, 세로 10m의 캔버스 위에서 군무를 펼치며, 진시영 작가의 미디어아트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라 흥미를 자아낸다.

권지안을 개막식 작가로 선정한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측은 "페스티벌의 'White Magic City 치유 도시'란 주제에 맞춰 아픔의 기억을 예술로 치유한다는 의미로 권지안의 퍼포먼스와 작품을 선정했다. 지난 2016년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홍보대사이자 '뉘 블랑쉬 파리' 선정 작가인 권지안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전했다.

광주문화 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11일 오후 6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 6관 야외 열린 마당에서 개막하며, 18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복합 6관 일대, 하늘마당, 미디어월 등에서 열린다.

[사진 = seka, 박우정 작가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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