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황태자' 황인범, 스리랑카전 제외...김영권도 빠졌다

[마이데일리 = 화성 안경남 기자]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밴쿠버)이 스리랑카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수비 중심 김영권(감바오사카)도 빠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스리랑카와의 2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달 투르크메니스탄에 승리한 한국은 스리랑카, 15일 북한과 2, 3차전을 펼친다.

스리랑카는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북한, 투르크메니스탄에 졌다. FIFA 랭킹은 물론 객관적인 전력에서도 H조 최하위로 평가된다. 한국의 압승이 예상되는 이유다.

경기 4시간 전 스리랑카전에 나설 23명 대표팀 명단이 공개됐다. 이번 소집에는 25명이 모였다.

황인범과 김영권이 제외됐다. 두 선수 모두 벤투호의 핵심 선수다. 특히 황인범은 벤투 감독의 ‘황태자’로 불리는 전천후 미드필더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부상자는 없다”면서 부상이 이유는 아니라고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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