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타 논란' 민티, 과거 '고등래퍼2' 지원영상 보니…'EAT ME 티셔츠+파격 자세'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제작자로 알려진 가수 민티가 과거 '고등래퍼2'에 지원했던 영상이 재조명 받고 있다.

민티는 지난해 2월 방송했던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참가하기 위해 지원 영상을 촬영했다.

민티는 모자를 쓰고 얼굴은 가린 채 'EAT ME'라고 써진 티셔츠를 입고 랩을 했고, 짧은 바지를 입고 앉아 다소 민망한 장면을 연출했다.

당시 해당 영상을 접했던 네티즌들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인데 문제가 있다", "'EAT ME'라고 적힌 티셔츠는 노린 거다", "자세가 선정적이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고, 민티는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민티는 10일 걸그룹 소녀주의보의 제작자 소리나로 밝혀져 화제를 모은 가운데, 나이 조작 논란과 로리타 논란에 대해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적극 해명했다.

그는 "너무 창피한데 절대 노린 게 아니다. 저희가 맨 처음에 랩 영상을 해서 올릴 때는 약간 병맛 영상, 개그 영상 이런 식으로 저는 생각을 했지 진지하게 그럴 생각하지를 않았다"라며 "당시에는 막 로리타니 뭐니 욕을 많이 먹어서 반감이 생겨서 그 이후로도 그런 스타일을 계속 유지를 하고 캔디 클라우디 의상도 있었는데 모든 게 끝나고 한 1년쯤 지나서 제가 그 영상을 다시 봤다. 확실히 기괴하고 야하더라. 다른 사람들이 잘못됐다고 했을 때 그 길을 가면 안 됐다"고 털어놨다.

[사진 =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유튜브 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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