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4차전] '임찬규 1회 2실점' LG, 2회부터 투수교체 단행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총력전이 시작됐다. 임찬규는 1회만 던지고 내려왔다.

임찬규는 10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출발부터 좋지 않았다. 1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을 볼넷으로 내보낸 임찬규는 서건창의 2루 도루 때 포수 유강남의 부정확한 송구가 겹치면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았지만 2루주자 서건창의 3루 진루는 막을 수 없었던 임찬규는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3루주자 서건창이 득점, 희생플라이로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이게 끝이 아니었다. 박병호에게 초구를 던진 것이 중월 솔로홈런으로 이어진 것. 비거리가 무려 135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이었다.

임찬규는 결국 1이닝 2실점을 남기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LG는 1-2로 뒤진 2회초 진해수를 긴급 투입했다.

[LG 선발 임찬규가 10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 1회초 2사 키움 박병호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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