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박완규 합류 부활, 윤희정·김수연 모녀 제치고 우승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밴드 부활이 '불후의 명곡' 우승을 거뒀다.

1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는 윤희정과 김수연, 부활과 최정원, 홍경민, 숙행, 신현희 등이 故 백설희 특집에 참여했다.

1라운드 첫번째 무대에는 홍경민이 올랐다. 그는 백설희의 '가는 봄 오는 봄'을 록사운드를 더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성했다. 이어 최정원은 '물새 우는 강 언덕'을 선보였고, 백설희와 영상을 통해 듀엣을 선보였다.

홍경민은 최정원을 꺾고 첫 승을 거뒀던 3번째 무대에는 윤희정과 김수연 모녀가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칼맨야곡'을 재즈풍으로 소화해냈다. 윤희정과 김수연은 438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홍경민을 꺾고 1등 탈환을 했다.

이후 신현희가 네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신현의는 '아메리카 차이나' 타운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하지만 윤희정-김수연을 꺽지 못하고 패했다.

5라운드에는 숙행이 올랐다. 성우 배한성이 함께 출연해 "제 오랜 친구의 조카다. 나중에 한 무대에 서자고 약속해 올라왔다"고 했다. 이어 배한성의 내레이션을 시작으로 숙행은 '샌프란시스코'를 트로트 풍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윤희정, 김수현 모녀에게는 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 무대에서 부활은 '봄날은 간다'를 선보였고 월광 소나타를 함께 넣어 신선함을 자아냈다. 부활은 4연승을 했던 윤희정, 김수현 모녀를 꺾고 1승을 거뒀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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