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다더니, 카지노를 갔다' 英 팬들, 메디슨에 분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부상을 핑계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나간 제임스 메디슨(레스터시티)가 A매치 기간에 카지노에서 발견돼 구설수에 올랐다.

영국 매체 더선은 13일(한국시간) “메디슨이 부상으로 제외된 후 한 카지노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메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부상을 이유로 낙마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메디슨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소집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체코에 1-2로 패배한 날, 메디슨은 카지노에서 도박을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 팬들은 분노했다. 더선의 폭로에 메디슨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FA도 메디슨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특히나 잉글랜드가 체코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메디슨을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더선도 “메디슨의 행동은 정말 무례하다. 그는 경기장 밖에서 시청하는 게 더 나아보인다”고 맹비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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