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전 마친 정우영 "소속팀에서 결정력 보완하겠다"

[마이데일리 = 천안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의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정우영은 14일 오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정우영은 페널티지역을 돌파한 김대원의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우즈베키스탄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1일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교체투입 후 날카로운 돌파와 함께 어시스트를 기록했던 정우영은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우즈베키스탄전을 마친 후 "오랜 만에 대표팀에서 경기를 뛰어 좋다. 한국에 있는 선수들과 함께 2경기를 치러 좋은 경험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차전과 2차전 모두 공격적인 부분에서 결정력에 있어 아쉬웠다. 그런 부분을 팀에가서 보완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간을 침투하는 움직임이 많았던 정우영은 "감독님이 주문하신대로 움직였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잘 맞았다"고 전했다. 또한 "공격적인 부분에서 좀 더 간결한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해 나가겠다. 빠른 템포로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슈팅 훈련을 더 많이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우영은 "올림픽대표팀에서 첫 골을 넣게되어 뜻깊다. 팀에 돌아가서도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또한 "다음 소집때도 발탁될지는 모르지만 부족한 점들과 감독님이 원하시는 부분들을 보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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