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명예회복 나선다' 산체스·최원태, 2차전 선발등판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앙헬 산체스(SK)와 최원태(키움)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5일 오후 6시30분부터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산체스와 최원태가 선발 등판한다. 시리즈 중반 흐름을 좌우할 중요한 경기다.

산체스는 올 시즌 28경기서 17승5패 평균자책점 2.52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64로 강했다. 그러나 9월 성적은 5경기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03으로 좋지 않았다. 9월29일 대전 한화전 이후 16일만에 등판한다. SK가 1차전서 패배하면서 산체스의 부담감이 막중하다.

최원태는 올 시즌 27경기서 11승5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SK를 상대로 3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3.31로 강했다. 다만, 10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는 1이닝 6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두 팀은 14일 1차전서 연장 11회 혈투를 벌였다. 불펜 투수들의 피로도가 높았다. 두 선발투수가 최대한 긴 이닝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9월에 좋지 않았던 산체스, 준플레이오프 4차전서 부진했던 최원태 모두 명예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산체스(위), 최원태(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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