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예요?' 최영완 "남편, 요즘 하얀 피부의 여자가 그리운가 봐"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최영완이 남편인 연극연출가 손남목의 만행을 폭로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 최영완은 "남편이 연애 때는 나한테 '남들은 돈 주고 일부러 피부를 까맣게 태우는데 넌 돈 주고도 못 살 까만 섹시한 피부를 가졌구나. 예쁘다'라며 그렇게 졸졸졸 따라다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결혼 후 하얀 피부의 여자가 그리운가 봐. 맨날 나만 보면 '까맣다', '넌 너무 새카매', '씻어도 씻은 거 같지도 않아'이런다. 그리고 TV에서 아프리카 부족이 나오면 나를 불러 '너 딱 걸렸어. 솔직히 얘기해. 오빠 있는 거 왜 숨겼어? 봐봐 똑같이 생겼지? 너희 나라로 빨리 가'이런다"고 폭로한 최영완.

그는 또 "예전에는 뭐든지 예쁘게만 보고, '넌 자다 깨도 굴욕적이지가 않냐?'이러면서 너무 예뻐만 하더니 지금은 세수를 하고 나와도 샤워를 하고 나와도 그렇게 외모를 가지고 지적을 한다"고 추가했다.

이에 김지선은 손남목에게 "누가 누구를 지적질을 해. 감히 어디다가 지적질을 해?"라고 돌직구를 날려 통쾌함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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